캘리포니아주 홈리스 프로그램 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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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홈리스 프로그램 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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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사관실 보고서 통해 밝혀

"지난 5년간 200억달러 썼지만

지난해 홈리스는 18만 명 증가" 


캘리포니아주가 홈리스 프로그램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으면서도 제대로 결과를 추적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홈리스는 더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캘리포니아주 감사관실이 9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홈리스 프로그램 이행을 감시해야 할 주의회가 해당 프로그램에 들어 간 비용이나 효과 등을 일관되게 추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인용 보도했다. 


주 감사관실 자료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는 홈리스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쉘터와 렌트비 지원 등으로 지난 5년 동안 20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홈리스는 2023년 이전해에 비해 6%인 18만 명이 증가했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래 캘리포니아주 홈리스는 무려 53%나 늘었다. 


감사관실은 이번 보고를 통해 주의회가 홈리스 프로그램에 사용된 예산과 효과 등을 매년 보고하고 관련 정보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관실의 이번 보고서는 뉴섬 주지사가 홈리스 문제를 정신건강치료 등에 초점을 맞추도록 제안한 64억달러 채권안(프로포지션 1)을 유권자들이 승인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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