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3회에서 2회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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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3회에서 2회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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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 3번 인하 가능 50%↓

국채금리 '연중 최고' 찍어


연방준비제도(F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종전 3회에서 2회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올해 최고치로 상승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 변화 예측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스와프계약은 올해 연준이 9월부터 시작해 60bp(1bp=0.01%포인트) 금리를 내린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25bp)씩 내리므로 두 번 내리면 50bp, 세 번 내리면 75bp가 낮아지게 된다. 즉,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세 번 보다는 두 번 내릴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공식입장으로 볼 수 있는 '올해 세 번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전망이 채권시장에 작용해 국채금리는 올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에 4.46%까지 기록했다가 결국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연 4.42%로 마감했다.


다른 국채금리도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채보다 연준의 금리결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금리가 4.79%로 작년 11월 28일 이후 최고치였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완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환경은 '금리인하'를 외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강력한 노동시장과 제조업 확장,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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