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롤업도어의 최선호(왼쪽) 대표와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이 지난 5일 공사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 공사 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의 시니어센터 입구.    이훈구 기자 

베스트 롤업도어 최선호 대표

시니어센터에 무료로 도어설치

매일 수백명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의 남쪽 정문과 동쪽 주차장 입구에 롤업도어(roll-up door)가 설치돼 보다 더 안전한 보호장치가 마련됐다. 도어설치 비용은 ‘베스트 롤업도어’ 최선호 대표가 4만5000달러 상당을 모두 부담했다. 

지난 5일 직원들을 데리고 직접 시니어센터 롤업도어 설치작업에 나선 최선호 대표는 “코리아타운의 건물들이 대부분 자바라 방식이라 방법에 매우 취약하지만 우리 회사의 롤업도어는 2중으로 돼 있어 안전하다”면서 “특히 80년 이상 녹이 슬지 않고 방음, 방수, 방화의 기능이 있으며 자체 개발한 박스 안에 프랑스제 모터가 들어가 매우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센터의 신영신 이사장도 “이전까지 센터는 홈리스들에게 매우 취약했다”면서 “파킹랏의 경우 셔터 설치가 매우 절실했다. 홈리스들이 방화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또한 앞문의 경우도 유리문이기 때문에 시니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롤업도어 설치에 매우 고마워 했다. 

앞으로 10년 안에 미국 50개 주에 공장을 세울 목표를 갖고 있는 ‘베스트 롤업도어’는 지난 1982년 설립해 현재 미국 50개주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인타운의 경우 제이미슨 프라퍼티와 H마트 등 유명 건물에 설치돼 있다. 한국의 아시아나항공 등에도 설치돼 있으며 보잉사, 미 육군기지, 해군기지, 항공사 등에도 1990년대부터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도 활발하게 진출해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멕시코 등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가장 안전한 재질의 롤링도어를 생산 남품하고 있다. 

한편, 최선호 대표는 지난 3월 LA한인상공회의소 갈라어워드 때 최고전문가상을 받았다. 지난 2일엔 LA총영사관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전수 때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기업운영과 커뮤니티 봉사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562) 802-2233, 웹사이트 www.bestrollup.com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