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첫 주택 구입 15만달러 지원' 재개
‘드림 포 올’ 29일까지 신청접수
집값의 20% 또는 15만달러 도움
실거주만 해당, 추첨 통해 선정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무이자로 다운페이멘트를 지원해주는 ‘드림 포 올(Dream for All)’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 재개된 이 프로그램은 주택가격의 20% 또는 최대 15만달러 중 더 적은 금액을 다운페이먼트나 클로징 비용으로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난 3일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 마감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7년 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던 캘리포니아 거주자로 크레딧 스코어는 680점 이상이어야 하며, 2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최소 1명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이어야 한다. 투자용으로는 이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연 가구소득 한도는 주택구입 예정 지역 중간소득의 120%로 LA카운티는 15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20만2000달러, 샌디에이고카운티는 18만5000달러, 리버사이드카운티는 14만9000달러, 벤투라카운티는 19만5000달러 등이다.
‘드림 포 올’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600~2000명 가량을 선발해 바우처를 제공하며, 바우처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매입주택의 에스크로를 오픈해야 한다. 5년 동안 구매한 주택에서 거주해야 집을 매각할 수 있으며, 판매 후에는 주택가격 인상분의 18%를 지원 받은 대출금과 함께 상환해야 한다.
지난해 런칭된 이 프로그램은 예비 홈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1일 만에 예산 3억달러가 소진된 바 있다. 총 2182명의 홈오너에게 지원됐으며 이중 55%가 소수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 포 올’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alhfa.ca.gov/dre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