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트로피카나' 67년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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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트로피카나' 67년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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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메이저리그 구장 건설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인 ‘트로피카나 호텔’(사진)이 6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 1957년 4월4일 문을 열었던 트로피카나 호텔은 지난 2일 영구 폐쇄됐다. 앞서 지난 1월 트로피카나의 소유주인 ‘발리코퍼레이션’은 “오는 4월2일에 트로피카나 호텔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발리코퍼레이션 측은 트로피카나 호텔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최첨단 복합 리조트와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3만여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새 야구장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는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 팀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며 오는 2028년 개장한다.  

 

트로피카나 호텔은 한 때 지역의 중심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눈에 띠고 상징적인 건물이었으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연이 자주 열리던 명소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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