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40% "죽음보다 은퇴가 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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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0% "죽음보다 은퇴가 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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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이유로 자신감 부족


미국인 10명 중 4명은 죽음보다 은퇴를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레주메 업체 ‘제티(Zety)’가 최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는 “죽음보다 은퇴가 더 두렵다”고 생각한다. 남성의 44%, 여성의 36%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젊은층이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보다 은퇴를 더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39세 이상 근로자의 33%만 죽음보다 은퇴가 더 두렵다고 답변했지만, 39세 미만 근로자의 52%가 같은 대답을 했다. 이는 젊은층이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은퇴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근로자의 87%는 “은퇴할 때 노후자금이 턱없이 부족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으며, 77%는 “나이가 든 후 건강보험 혜택을 잃을까봐 두렵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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