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월 美 판매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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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월 美 판매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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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작년 3월보다 2%↑…기아 2.6%↓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기아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소폭 줄며 주춤했다. 두 회사 모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월 판매량이 7만6920대로, 지난해 3월(7만5404대)보다 2.0% 증가했다고 2일밝혔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58%↑)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62%↑), 투싼 하이브리드(48%), 팰리세이드(58%↑)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는 100% 늘었고, 하이브리드와 P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는 1만1485대를 기록하며 35% 증가했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8만4804대로, 작년 동기(18만4449대)보다 0.2% 늘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월 6만94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7만1천294대)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는 작년보다 151%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와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는 9%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포르테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3개 모델이 한 달간 각각 1만대 이상 판매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쏘렌토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면서 월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8% 늘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7만9621대로, 작년 동기(18만4136대)보다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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