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심포니 음악감독에 메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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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심포니 음악감독에 메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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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신 '젊은 거장'


핀란드 출신의 젊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28·사진)가 미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카고 심포니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차기 음악감독으로 메켈레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켈레는 2027년 9월부터 5년간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직을 맡게 된다.

13년간 시카고 심포니를 이끈 거장 리카르도 무티(82)가 작년 말 퇴임하면서 음악계에선 무티의 뒤를 이어 누가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돼왔다. 무티는 퇴임 후 종신 명예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다.

메켈레는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인물이다. 1996년생인 메켈레는 20대 나이에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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