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부터 전기차 '나홀로' 카풀레인 이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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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4.02 15:45
'클린에어 차량 프로그램' 종료 예정
연방정부 연장 승인 필요
캘리포니아주 ‘클린 에어 차량 프로그램(Clean Air Vehicle Program)’이 내년 9월30일 종료된다.
프로그램이 갱신되지 않으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천연가스차 뒷범퍼에 스티커를 붙이고 나홀로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특권을 내년 10월부터 누리지 못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 교통위원회의 존 구드윈은 “프로그램이 연장되려면 먼저 연방정부가 허락해야 하는데 현재 연방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간 정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프로그램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주민 40만명 이상이 친환경차량 스티커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나홀로 카풀레인 이용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구매했다. 한 테슬라 소유주는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기차를 구입했는데 프로그램이 내년 하반기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