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금보고 94만명10억달러 

가주 8만8천명, 5월17일 신청마감 

올 세금보고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까지 2020년 환급세금을 수령하지 않은 납세자도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세청(IRS)은 최근 “2020년 세금보고 납세자 중 환급세금 미수령자가 94만명, 액수로는 10억달러에 달한다”며 “개인의 경우 환급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기간이 7주 가량 밖에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수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미수령 환급세금이 미국 재무부의 재산으로 귀속되기까지 기간은 3년이다. 2020년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마감 시한이 연장되면서 올해 5월 17일이 미수령 환급세금 청구 마감일이 된다. 

2020년 미수령 환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로 약 9만3400명이 1억7130만여 달러를 찾아가지 않았으며, 캘리포니아(8만8200명, 9422만달러), 뉴욕(5만1400명, 6083만달러), 플로리다(5만3200명, 5800만달러), 펜실베이니아(3만8600명, 4341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20년 평균 세금 환급의 중간액수는 932달러였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