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학 입시에서 당락 가르는 변수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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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대학 입시에서 당락 가르는 변수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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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부각되는 AP 테스트

5월6일부터 2주간 전국서 실시


2024년 AP시험이 오는 5월6일~10일, 5월13일~17일 2주 동안 전국의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대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P시험점수가 탑 대학 입시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궁금해한다. 


잘 알다시피 명문대 입시는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 방식이다. 물론 학교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들었겠지만 SAT·ACT 점수,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EC) 등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AP시험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 T-20 대학 지원자들은 고등학교에서 12개 이상의 AP과목을 이수한다. 

AP과목은 탑 대학들이 지원자를 심사할 때 사용하는 아카데익 인덱스(AI)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AI는 보통 1~5사이의 점수로 표시되며 AI가 해당 대학의 기준에 미달하면 자동적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보통 AP 시험점수 보다는 AP클래스에서 획득하는 성적이 입시에서 더 중요하다고 알려졌지만 , 가장 입학경쟁이 치열한 대학의 경우 AP시험점수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과목의 시험을 치르고 모두 만점인 5점을 받는다면 스펙이 엇비슷한 같은 학교 또는 지역 내 경쟁자들보다 더 돋보일 것이다. 반대로 한 두 과목 시험에서 낙제점인 2점이나 1점을 받는다면 이런 점수를 대입원서에 기입할 수 없을 것이다. AP시험 점수를 대입원서에 기입하는 것은 선택사항이다. 


학생이 직접 기입한 후 나중에 합격한 대학이 요구하면 칼리지보드 공식 스코어리포트를 보내면 된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시험을 치른 후 원하는 점수를 ‘취소(cancel)’ 하지 않을 경우 스코어리포트에 남게 된다는 점이다. 


AP시험을 잘 보려면 최대한 빨리 준비해야 한다. 명확한 스터디 스케줄을 짜고,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실전과 똑같은 모의 테스트를 여러 번 치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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