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 교체, 유틸리티 신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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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 교체, 유틸리티 신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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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너가 되었다고 모든 일이 끝난게 아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집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AP


주택구입 후 홈오너가 해야 할 일

스모크·일산화탄소 디텍터 점검하고

유틸리티 연결, 홈워런티 구입하라


요즘처럼 도전적인 주택시장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홈쇼핑, 오퍼 제출, 모기지 신청 절차, 클로징을 모두 마친 후 꿈에 그리던 드림홈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되면 모든게 다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홈오너가 된 후에도 집을 차질 없이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홈오너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유틸리티를 신청, 연결한다

일단 집 열쇠를 손에 쥐고 나서 무브인 하기 전에 전기, 가스, 수도 등 필요한 유틸리티를 신청, 연결한다. 중요한 것은 홈오너 본인의 이름으로 어카운트를 셋업하는 것이다. 


◇보안조치를 취한다

홈오너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보안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현관문 잠금장치, 거라지 도어 코드 등을 다른 것으로 교체한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덤보 무빙&스토리지의 리오 라크마니 대표는 “홈오너는 무브인 하기 전에 시큐리티 관련 이슈들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 오너가 마음대로 집에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금장치를 교체하는 것은 홈오너 본인이 직접 하느냐, 전문인을 고용해서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스모크·일산화탄소 디텍터를 점검한다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집안 스모크·일산화탄소 디텍터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이다. 디텍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새 유닛으로 교체하거나 배터리를 갈아준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6개월에 한번은 디텍터 배터리를 교체해 줄 것을 권한다.


◇홈워런티를 구입하거나 기존 플랜을 리뷰한다

일부 홈바이어는 집을 살 때 셀러가 보유했던 홈워런티를 일정기간 제공받는다. 홈워런티는 에어컨·히팅 시스템, 주요 가전제품 등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한다. 집을 산 후 기존 홈워런티의 커버리지 범위, 문제 발생시 클레임하는 방법 등을 파악해둔다. 

셀러로부터 홈워런티를 제공받지 못할 경우 홈워런티 구입을 고려해본다. 홈워런티 업체는 매우 다양해 홈오너는 많은 옵션이 있다. 


◇두꺼비집, 비상 셧오프 스위치 등을 확인한다

구입한 집이 신규주택이 아니어도 집주인에게는 새집처럼 느껴진다. 집 주변 이머전시 셧오프 밸브가 어디에 있는 파악하고, 두꺼비집에 어디에 있는 알아둔다. 두꺼비집을 찾았으면 각 스위치의 기능이 무엇이 확인한다. 


◇페인트와 플로어링을 리프레시 한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집 내부를 꾸미는 방법은 내부 곳곳에 새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다. 

페인트를 칠하는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은 무브인 하기 전이다. 플로어링을 손보는 것도 무브인 하기 전에 끝내면 더 적은 비용이 든다.  많은 홈오너들은 카펫을 마루바닥으로 바꾼다. 


◇인스펙션 리포트를 가이드라인으로 삼는다

집을 산 후 인스펙션 리포트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것도 집을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단계라고 보면 된다. 인스펙션 리포트를 가이라인으로 여기고 수리 또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파악한다. 파이프에 물이 샌다든지, 문이 잘 안열린다는지, 에어컨*히팅 시스템에 문제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고쳐야 한다. 


◇레귤러 메인테넌스 스케줄을 짠다

홈 메인테넌스는 단거리 경주라기보다는 마라톤에 가깝다. 모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려 들지 말고 심사숙고한 후 장기적인 플랜을 수립한다.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메인테넌스 스케줄을 만들고 매년 예산을 책정해서 집행한다. 전문가들은 매년 주택구매가격의 1%씩 저축해서 메인테넌스 비용으로 쓰라고 조언한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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