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7일] 경제 연착륙 감지…S&P500 역대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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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7일] 경제 연착륙 감지…S&P500 역대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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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1.22% 상승

29일은 '성금요일'로 휴장


27일 뉴욕증시는 경제 연착륙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오른 3만976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 나스닥지수는 83.82포인트(0.51%) 상승한 1만6399.52를 나타냈다.


증시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점에 크게 이견을 보이지 않으면서 호조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올해 6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유지될 경우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와 경제 연착륙을 어느 정도 확신하면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추가했다.


종목 별로도 상승 이슈들이 이어졌다. 제약사인 머크는 치명적인 폐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 미국에서 승인되면서 5% 가까이 상승해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종목 별로 보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에 2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마존 주가는 0.73% 정도 올랐다.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첫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 정도 올랐다. 


기술주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2% 이상 올랐고, 애플도 2%대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0.4% 정도 하락했다. 넷플릭스 역시 2.5% 내렸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방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실적 부진과 해고 소식 등에 15% 이상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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