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모기지구제 ' 서둘러 신청을… 조만간 자금 고갈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가주모기지구제 ' 서둘러 신청을… 조만간 자금 고갈

웹마스터

연체된 홈오너 최대 8만달러 지원 

10억달러 예산중 8억여 달러 집행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오너들을 도와주는 '캘리포니아 모기지 구제프로그램(California Mortgage Relief Program)’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최대 8만달러를 지원해주는 이 프로그램의 자금이 조만간 고갈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택금융청의 '홈오너구제공사(CalHFA)'는 “모기지 구제프로그램의 예산 10억달러 중 현재까지 8억여달러를 3만3000여가구에 지원했다”며 “이런 속도라면 몇 달 내 자금이 바닥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홈오너구제공사'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홈오너 대부분은 거주하는 카운티의 중간소득 혹은 그 이하 가구였으며 평균 2만5000달러 가량의 도움을  받았다. 


모기지구제프로그램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재정적 어려움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나 재산세를 연체했거나 융자 상환을 연기한 홈오너들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리버스 모기지를 연체한 경우도 대상이다. 

단 신청자는 가구 소득이 거주하는 카운티 중간 소득의 150% 이하이고, 단독주택, 콘도, 영구 조립식 주택 혹은 최대 4개 유닛이 있는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거주해야 한다. 또 2020년 1월 21일 이후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해 소득 손실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면 자격이 부여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승인된 자금은 홈오너가 아닌 모기지렌더나 카운티 재산세산정국 등에 직접 전달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CaMortgageRelief.org)를 방문해 ‘지금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자격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작성에 관한 문의는 (888)840-2594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홈오너구제공사는 "모기지 구제프로그램과 관련된 사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신청하는 데 어떤 비용도 들지 않으며 수수료를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밝히고 홈오너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