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 김봉현·박성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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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 김봉현·박성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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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 김봉현(왼쪽)·박성수 공동위원장이 27일 미주 조선일보 LA를 방문, 2기 위원회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한인 정치인·친한파 후원,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위해"

2년 전 활동으로 위상 높아지고 정치인 후원요청 늘어

뜻 같이 할 2기위원 모집…이달 말 킥오프 후 본격활동


"2년 전 활동을 기억하는 정치인들로부터 먼저 연락이 오고 있어요. " 

한인 정계진출 지원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발족, 2022년 정치인 후원활동을 활발히 펼친 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회장 하기환)가 2기 활동을 앞두고 뜻을 같이할 위원들을 초대한다. 올해는 11월에 대선과 결선투표가 예정돼 있어 정치력신장위원회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 진 시점이다. 


정치력신장위원회는 2021년 9월 LA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 42명을 위원으로 발족해, 2022년 투표 때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했다. 한인 정치인은 물론 타인종 친한파 및 한인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미칠 정치인들을 초청, 공약을 청취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그 영향력을 높였다. 


정치력신장위원회의 김봉현·박성수 공동위원장이 27일 미주 조선일보 LA를 찾아 제2기 위원 모집과 함께 위원회 활동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김봉현 위원장은 "정치인 후원은 단순히 한인 정치인을 돕는다는 차원을 떠나, 한인사회와 모국인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활동이다. 당연히, 위원회가 결성되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개별적인 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쉽게 잊혀지고 만다. 지금처럼 단체를 만들어 활동했을 때, 정치인들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커뮤니티 파워를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성수 위원장도 "정치력신장위원회는 이전까지의 개별활동을 조직화함으로써 한인과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개인보다는 조직이 움직임일 때 정치인들은 훨씬 신뢰하고 함께 도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22년 선거 때 정치력신장위원회가 한인 등 유력정치인 15명 정도를 후원한 후로 이제는 그들이 먼저 위원회에 연락을 해온다. 정치인으로서 표와 후원금을 의식한 당연한 요청이지만 그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인지하고 있음이다. 그들은 한인사회 현안 청취는 물론,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또, 논의하려고 한다"며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가주 34지구)의 예를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2년 전 고메즈 의원 후원금 전달식을 할 때, 의원이 한인사회를 위해 연방정부에 '한미박물관 건립기금 700만달러 요청을 적극적으로 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실제 기금도 나왔다"며 "단순히 돈이 나온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정치인들이 한인사회 현안을 알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하는 것들이 위원회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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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8명으로 구성된 '셀렉트 커미티'를 꾸려 후원해야 할 정치인을 선정하고 지원금 규모도 결정한다. 박 위원장은 "위원들끼리 조성한 10여만 달러의 기금으로 지원하는 만큼 영향력, 한인사회와의 관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하게 된다. 연방의원 지원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주나 LA 시의원은 한인사회에 직접 연결된다. 전달식 과정에서는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계획 등을 분명하게 확인함으로써 위원회 위상도 각인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하기환 회장도 "위원회 활동 이후 정치인들이 코리안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그 전보다 훨씬 귀를 기울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인 보좌관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위원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인사회가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의 권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2년 전 활동한 43명 중 10명 정도의 교체로 45~50명의 멤버가 채워지면 이달 말께 킥오프 행사를 갖고 곧바로 후원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213) 446-5600, 272-258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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