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6일] 고점부담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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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6일] 고점부담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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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08% 내려


26일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내린 5203.58, 나스닥지수는 68.77포인트(0.42%) 하락한 1만6315.7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나오는 연준 선호물가인 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는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고점 부담에 조정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6.9% 줄어든 바 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월가 예상치인 107.0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직전월의 104.8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택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다. 이는 직전달의 상승률 5.6%보다도 더 가팔라진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가 12개월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기존 목표가보다 하향 수정했지만 3% 가까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이날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16% 이상 올랐다.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넛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에 39% 정도 올랐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는 자사의 비만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16% 이상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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