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윤석 신임 서부지점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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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윤석 신임 서부지점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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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윤석 신임 미서부지점장이 26일 미주 조선일보 LA를 방문해 인터뷰를 한 후 포즈를 취했다. 이훈구 기자


"회사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 

세 번째 LA 근무…여객업무 베테랑


"LA에는 세 번째 근무하게 됩니다. 많은 것이 익숙한 터라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됩니다." 


대한항공 미서부지점 정윤석 지점장이 지난 20일 부임했다. 신임 정윤석 지점장은 2003년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에 입사해 주로 여객업무를 전담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2012년 LA여객지점 파견근무, 2016년 미주지역본부 여객팀 판매관리담당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번엔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라스베이거스 여객업무를 총괄하는 지점장 역할이다. 


"4년만입니다. LA에 다시 온 것이. 한인 여행사 관계자들도 잘 알고 지내던 분들이라 반가움이 큽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회사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윤석 지점장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문제도 있어 바쁜 시간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와의 합병문제는 이제 미국만 남은 상태로 올해 안으로 매듭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큰 그림은 본사차원에서 진행되겠지만 미주본부와 지점차원에서 지원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에 따른 운영 변화 질문에 대해 정 지점장은 "새로운 선택 경험"이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경험이란 '탑승시간의 다양성'을 말한다. 정 지점장은 "현재는 낮과 밤 하루 2편씩 LA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운항시간이 비슷하다. 그런데, 합병 이후라면 낮과 밤에 동시운항할 필요가 없다. 하루 4편의 여객기 운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간대를 아침, 점심, 저녁, 늦은 밤으로 편성하게 되면, 승객들은 그만큼 탑승시간 선택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에 따른 항공료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당장 가격을 올리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안다"며 "대한항공은 더 좋은 고객만족 서비스로 한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국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여 간 서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며 여행대리점 및 한인 커뮤니티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서종우 지점장은 오는 4월 2일 귀임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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