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머스, 중산층·저소득층 재정보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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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 중산층·저소득층 재정보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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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가족이 1억5천만불 기부

연소득 12만5천불 가정, 부모부담 '0'


많은 한인학생들의 드림스쿨인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이하 다트머스)가 동문인 글렌 브릿(2014년 타계) 전 타임워너 케이블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기부금으로 학부생 대상 재정보조를 크게 확대한다.


다트머스는 최근 브릿 전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기부받았다며 이 돈을 중산층 및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재정보조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연소득 12만5000달러 미만 가정의 경우 부모의 부담금을 제로(0)로 만들고, 가능하면 해당가정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일을 하거나 학기 중 캠퍼스 잡을 통해 연 최대 5000달러까지만 등록금을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부모 부담이 없는 연 가구소득 상한선은 6만5000달러였다. 


이번 조치로 부모의 등록금 부담액이 제로인 연 가구소득 상한선은 다트머스가 가장 높아 미국 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가장 후한 재정보조를 제공하는 대학이 됐다. 두 번째로 재정보조가 후한 대학은 프린스턴대로 연소득 10만달러 미만 가정의 경우 부모 부담이 없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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