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 지원자가 최소 GPA 획득 못하면 '불합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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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지원자가 최소 GPA 획득 못하면 '불합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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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학업성적'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학업성적이다.  


일부 대학들은 학교가 정해 놓은 최소 GPA(minimum GPA)를 획득한 학생들에게만 입학자격을 부여한다. 

최소 GPA를 획득하지 못한 학생들의 원서는 읽어보지도 않고 ‘불합격’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대부분 명문대들은 최소 GPA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 대학은 학교성적, 시험점수, 추천서, 과외활동, 에세이, 수상경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당락을 결정하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 정책을 시행한다. 


반면 일부 대형 주립대는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최소 GPA를 요구한다. 입학정원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자격미달 지원자를 일찍 걸러 내기 위해서다. 일부 사립대는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지원자들에게는 최소 GPA를 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앨라배마 스테이트 유니버시티는 최소 GPA 3.76, SAT스코어1240점 이상 또는 ACT스코어26점 이상 되는 학생들에게 풀라이드 장학금인 Presidential Academic Scholarship을 제공한다. 일부 사립대도 유사한 방식으로 장학금을 준다. 하워드 유니버시티(Howard University)는 최소 GPA 3.75, ACT스코어 34점 또는 SAT 스코어 1530점 이상 되는 학생들에게 Presidential Scholarship을 제공한다. 


드림스쿨 진학이 목표이고, GPA가 그다지 높지 않은 학생들은 남은 시간동안 GPA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12학년생들은 시간이 없지만 현재 9~11학년생들의 경우 얼마든지 GPA를 끌어올릴 수 있다. 영어가 강하지만 수학과 과학이 약한 학생이라면 작문, 저널리즘 분야의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택해 수업을 즐기면서 GPA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가능하면 좋아하고 강한 분야에서 AP, IB 등 고급과목을 많이 택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고급과목에서 최소 B를 받을 자신이 없으면 레귤러 과목들을 택해서 A를 받는 것이 차라리 낫다. 가능하면 진학을 원하는 대학 합격생들의 평균 GPA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한 후 목표를 설정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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