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한국문화원 아리홀

얼 김의 특별한 인생 집중 조명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4월4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잊혀진 위대한 한인 작곡가, 얼 김(Earl Kim) 다큐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Earl’은 얼 김의 예술적 삶을 다룬 영화로 진정한 음악적 선구자였던 그의 특별한 인생을 조명하고 있다. 1920년 캘리포니아주 디누바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에 두각을 나타냈던 얼 김은 UCLA와 UC버클리에서 아놀드 쉔버그와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과 함께 수학했고, 이후 미 동부로 건너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에서 38년간 음악학도들을 가르쳤다. 

다큐영화 Earl은 올해 3월 프린스턴대, 리하이대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며, 오는 7월에는 페스티벌 모자이크에도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상원 원장은 “Earl  상영을 통해 잊혀질 수 없는 위대한 한인 작곡가 얼 김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얼 김과 같은 위대한 한인 예술가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과 예술가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회는 무료이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ccla.org)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