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6.5%로 전망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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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6.5%로 전망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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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실망스런 속도"


미국이 견고한 경제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기대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남겼다.


연방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5%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연율이 아닌 분기 성장률은 1.6%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결과다. 블룸버그통신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모두 8.4%였다.


지난 1분기 6.3%보다는 다소 성장률이 높아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1분기 성장률은 종전 6.4%에서 이날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해 CNBC방송은 "실망스러운 속도"라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평했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거의 가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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