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마라톤, 케냐 선수들 남녀부 우승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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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라톤, 케냐 선수들 남녀부 우승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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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2024 LA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도미니크 제노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 /KTLA 


남자부 1위 도미니크 제노, 2시간 11분

여자부는 같은 선수가 2년 연속 제패


한인 마라토너 수백명을 포함해 2만6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제39회 LA마라톤이 17일 LA시내 26.2마일 코스를 따라 성대하게 펼쳐졌다.


아프리카의 육상 강국 케냐 선수들이 남녀부 우승을 휩쓴 ‘케냐’의 날이었다. 

이날 케냐의 도미니크 제노(Dominic Ngeno) 선수가 2시간11분으로 남자부 우승을, 역시 케냐의 스테이시 디와(Stacey Ndiwa) 선수가 2시간25분28.97초로 여자부 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와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부 2위는 2시간11분 5.55초를 기록한 케냐의 코스마스 키플리모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참가자수는 2020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20년 대회 참가자수는 2만7150명이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가자의 40%는 생애 첫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미주한인마라톤클럽, 소칼 러너스, 해피 러너스, LA러너스클럽, 이지 러너스 등 한인 마라톤 단체 소속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수 참가해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스태미나를 마음껏 뽐냈다. 


2만6000여 마라토너들은 이날 오전 LA다저 스타디움에서 출발해 LA다운타운,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할리우드, 웨스트할리우드, 베벌리힐스 등을 거쳐 센추리시티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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