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아동 돕기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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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아동 돕기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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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글로벌 어린이재단 LA 지부의 다이애나 박 행사준비위원장, 클라라 김 회장, 이정희 행사 총준비위원장. /이훈구 기자


<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 클라라 김 회장

오는 20~21일 불우아동 돕기 자선 바자회

윌셔 북창동순두부 식당, 다양한 밑반찬 판매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클라라 김·이하 어린이재단)가 오는 20일과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 한인타운 윌셔와 킹슬리에 위치한 ‘북창동 순두부’ 식당에서 불우아동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후원 물품과 어머니들이 직접 담근 다양한 밑반찬이 선보인다. 어린이재단은1998년 한국 금융위기 당시 ‘결식 아동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마음에서 2만달러를 조성해 한국에 보내면서 시작된 미주 한인 어머니들의 나눔 단체로 출범했다. 현재 미 전역을 포함해 홍콩, 일본 등 24개 지부가 전 세계 불우 아동들을 돕고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고 이희숙 북창동순두부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이 전 회장의 가족들이 장소를 흔쾌히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 홍보차 지난 13일 본지를 방문한 클라라 김 어린이재단 회장, 이정희 총준비위원장, 다이애나 박 행사준비위원장은 이구동성으로 “어머니들이 동참하고 있는 만큼 마음 씀씀이가 다르다”면서 “어머니들의 손맛은 물론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행사에서 음식, 과자, 잼, 의류(새 옷), 모자(다운타운 의류 분야에서 후원 받은 300점), 스카프, 각종 주얼리와 다양한 밑반찬이 마련된다. 밑반찬의 경우 게장, 빈대떡, 겉절이, 묵, 멸치 볶음, 마늘 장아찌, 깻잎 장아찌, 고추 장아찌 등을 넉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신선한 재료를 직접 구입 해오는 18일과 19일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재단 회원들은 100여명에 달하며, 글로벌 기구인 만큼 수익금의 절반은 재단본부로 보내 전 세계 결식 아동을 돕는데 사용되며, 절반은 LA 인근 15세 이하 불우 아동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당일 북창동 순두부에 주차는 불가하여 스트리트 파킹을 원칙으로 하며 카드 단말기가 준비되지 않아 현금이나 수표 결제만 가능하다. 


김 회장은 “기금 모금과 펀드레이징은 물론 교육, 세미나, 문화 측면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4월 회원의 날, 5월 어머니의 날 행사, 8월에는 할리우드볼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밤’을 기획하고 있다”며 “특별히 오는 9월 30일에서 10월 2일까지 일본에서 총회가 개최되는 만큼 올해 가장 중요한 행사인 바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323)717-6975, (818)618-0040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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