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엔 대선 제3후보 조기 대응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정치
로컬뉴스

민주당, 이번엔 대선 제3후보 조기 대응

웹마스터

2016년 패배 반복 우려

케네디 후원 조직 선거위 고발


올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면서 민주당이 제3후보 때문에 질 가능성을 진지하게 우려하고 있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2016년과 같은 패배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당시 민주당은 제3후보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들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갈 수 있었던 수백만표를 잠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제3당 후보들을 공략하고 있다. DNC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후원하는 수퍼팩(정치자금 모금단체)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고발했다.


맷 코리도니 DNC 대변인은 "우리는 올해 접전을 예상하며 모든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며 "대비에는 무소속과 제3당 후보들이 규칙을 따르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싱크탱크로 트럼프에 반대하는 '제3의 길'(Third Way)도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는 수퍼팩을 주 정부에 고발했다.


'제3의 길'은 독자 후보를 내려고 하는 정치단체 '노 레이블스'가 자당 후보가 트럼프 당선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이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