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보다는 바이어가 다소 유리, 장단점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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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보다는 바이어가 다소 유리, 장단점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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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에이전시'란 무엇인가


부동산 에이전트는 부동산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바이어의 이익을 대변하는 에이전트와 셀러와 함께 일하는 리스팅 에이전트로 나뉘는데 간혹 ‘듀얼 에이전시(dual agency)’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듀얼 에이전시에 대해 알아본다.


◇듀얼 에이전시란 

듀얼 에이전시란 같은 부동산 에이전트가 홈바이어와 셀러 모두를 위해 일할 때 발생한다. 

만약 바이어가 선택한 에이전트가 어떤 집을 리스팅 매물로 내놓았고, 이 집이 마음에 든다면 듀얼 에이전트를 상대하게 되는 것이다. 


◇누가 혜택을 보나

바이어 입장에서 한명의 에이전트만 상대하면 부동산 매매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의 가장 큰 수혜자는 듀얼 에이전트 본인이라고 보면 된다. 듀얼 에이전트는 최대한 바이어와 셀러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한다. 바이어, 셀러 둘다 듀얼 에이전트에게 커미션을 지불한다. 따라서 듀얼 에이전트는 가능하면 리스팅가격에 집을 판매하려고 한다.

듀얼 에이전시는 셀러보다는 바이어에게 다소 유리하다. 바이어는 듀얼 에이전트를 통해 더 많은 매물을 액세서할 수 있고, 셀러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은 집이 판매되는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이 때문에 듀얼 에이전트는 바이어를 위해 가격을 낮추려고 시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에이전트와 셀러 모두 최대한 비싸게 집을 팔고 싶어하지만 듀얼 에이전트는 딜을 빨리 성사시키려고 서두를 수도 있다.


이해관계 충돌을 피하지 않고 바이어, 셀러 모두에게 조언을 해주기가 쉽지 않은 것도 단점이다.

알래스카, 콜로라도, 캔자스, 메릴랜드, 텍사스, 버몬트, 와이오밍주의 경우 듀얼 에이전시는 불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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