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여파로 UC버클리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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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여파로 UC버클리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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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유대인 학생단체 행사

친팔레스타인 폭력시위로 취소

연방교육부, 대학 상대로 조사


연방교육부(DOE)가 캠퍼스 내 유대인 학생단체 이벤트 취소와 관련, UC버클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LA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6일 버클리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단체들이 개최하려던 한 강연회를 타겟으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벌인 폭력적인 시위에서 비롯됐다. 당일 약 200명의 시위대는 ‘집단학살을 멈춰라(Stop the genocide)’는 문구가 적힌 적힌 피켓을 들고 유대인 학생단체들이 유대인 변호사이자 전 이스라엘군 멤버인 란 바-요샤파트의 강연회를 열지 말 것을 요구했다. 


시위가 격화하자 UC버클리 경찰은 강연회를 취소하고, 참석자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대학 당국은 시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강연회를 주도했던 유대인 학생 2명과 일부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반유대주의 성격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 대학 유대인 학생단체들은 해당 강연회 취소를 불러온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대해 대학 당국이 어정쩡한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하며 곧 유대인 학생들의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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