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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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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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중국계 미국인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1세 미국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독일 바이에른주 켐프텐 지방법원은 11일 살인·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트로이 B.의 선고공판에서 "책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독일 법원에서 종신형을 받으면 형기 15년을 채운 뒤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형 집행을 계속할 중대한 책임이 없는 때에만 가석방이 가능하다.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량 요건을 채우더라도 가석방되지 못할 것으로 언론들은 전망했다. 


이 사건은 유명 관광지에서 발생한 데다 범인이 체포되기까지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SNS로 퍼지며 전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은 19세기 후반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이 지은 성으로 한해 약 140만명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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