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정서 단 1마일의 마일리지 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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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정서 단 1마일의 마일리지 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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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노선은 축소하겠다. 이 과정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가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열여덟 번째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생중계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은 지난 13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최종합병까지 14개국 중 미국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사실상 합병이 임박한 상황이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마일리지가 갂이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돌던 터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6개월 이내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2019년 제도보다 불리해져선 안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다만, 양사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요건이 달라 통합 과정은 복잡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규모와 제휴사 거래 규모 등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소비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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