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접수 24시간 지난 후

해당 사이트 들어가 필수정보 입력

첫 4주간 일인당 평균 리펀드 3213달러

2023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 접수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달 23일까지 첫 4주동안 납세자 일인당 평균 3213달러의 택스리펀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이는 2023년 동기의 평균 세금환급금보다 4% 증가한 액수이다. IRS는 전체 납세자의 3분의2가 리펀드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평균 리펀드 금액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납세자들이 적용받는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 금액이 7%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세법 전문가는 “리펀드를 많이 받으면 표정관리를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돈은 IRS에 맡겨둔 돈을 이자도 없이 되돌려받는 것에 불과하다”며 “평상시 급여를 받을 때 원천징수(withholding)를  많이 해 실수령액이 줄었을 경우에만 리펀드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세금보고를 접수하면서 리펀드를 디렉트 디파짓 방식으로 받겠다고 선택하면 21일 이내에 리펀드가 은행계좌로 들어온다. 주정부는 IRS보다 더 빨리 리펀드를 지급한다. 

IRS에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한 후 최소 24시간 기다렸다 웹사이트(IRS.gov/wheres-my-refund)에 들어가 지시사항을 따르면 본인의 리펀드 진척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화면 중앙에 있는 ‘Check your refund’ 박스를 클릭한 후 소셜시큐리티 번호 입력, 세금보고 연도(2023년) 체크, 세금보고 신분(filing status) 체크, 정확한 리펀드 금액 입력 등을 차례로 하면 된다. 

IRS 관계자는 “리펀트 진척상황을 체크할 때 정확한 리펀드 금액을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