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찬

방송인

시니어들은 항상 근육통을 달고 산다. 생강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조지아주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선 강도 높은 팔꿈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을 11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근육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은 근육통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관절 통증으로 이어지는 골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생강이 효과적이다. 또한 항염증제로 부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의 증상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은 관절염 같은 신체염증에 효과적인 페놀 화합물부터 진저롤, 쇼가올, 파라돌을 포함해 100가지 이상의 항염증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한 연구를 통해 생강 영양제가 관절염과 같은 일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시니어들에게는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한데 뼈 끝을 감싼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며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노화, 관절에 생기는 상처나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관절뿐 아니라 신체 여러 부분, 특히 손발 관절에 주로 발생한다. 생강차에 대파를 넣으면 관절 통증이 사라지고 강황을 넣으면 염증이 완화된다. 그러므로 시니어들은 생강을 즐겨 먹으면 좋다. 오늘도 몸에 좋은 차 한잔으로 건강을 지키자.  크렌셔 커뮤니티센터 액티비티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