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결의안' 요구하며 태미 김 시의원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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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결의안' 요구하며 태미 김 시의원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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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시의회서 소란

김 의원 앞에서 소리지르고 협박까지


어바인 시장선거에 출마한 한인 태미 김<사진> 어바인 시의원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어바인 시의회의 휴전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세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패라 칸 어바인 시장이 지난해 11월 휴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이 동의했으나, 김 의원 등 나머지 시의원 3명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휴전 결의안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시의회 미팅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김 의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집에 찾아가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김 의원 아들 이름까지 거론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날 자정이 지나서 미팅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건물 밖에서 김 의원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 의원과 보좌관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귀가했다. 지금도 김 의원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계정에는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내용이 위협적이라 발견 즉시 김 의원측이 경찰에 신고하고 있다. 

김 의원측은 “김 의원은 인권 문제와 관련, 항상 목소리를 내왔지만 가자전쟁은 역사적으로 성격이 복잡해 시의원으로서 무게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개인적인 입장이 어떻든 간에 비방, 욕설,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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