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일] 고점부담 속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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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일] 고점부담 속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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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4% 내려


4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 나스닥지수는 67.43포인트(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부담에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한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억4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6~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이번 증언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으로 올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S&P500지수 올해 말 전망치를 기존 5000에서 5400으로 상향했다. 지표들이 앞으로 더 강력한 수익 증가와 놀라운 수익 회복력을 알리고 있다고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은 8일로 예정된 고용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35만1000명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2월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덱커스 아웃도어의 주가는 오는 18일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각각 18%, 2% 이상 올랐다.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양사가 합병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제트블루의 주가는 4% 이상 오르고,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부동산투자회사 아크하우스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 인수 제안가를 66억달러로 상향 제시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의 2월 판매 부진 소식과 인센티브 제공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지난 1일 늦게 무디스가 회사의 주요 은행 계열사의 예금 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23%가량 내렸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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