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 앞으로… 한인후보들 막판 캠페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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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하루 앞으로… 한인후보들 막판 캠페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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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사진부터 미셸 박 스틸, 영 김, 데이브 민, 데이비드 김, 최석호, 존 리, 그레이스 유. 


연방하원, 주 상·하원, 시의원 등

"한인 정치력 신장 내게 맡겨달라"

선거일 투표소 오전 7시~오후 8시 오픈


가주 내 한인 후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예비선거(5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연방하원, 가주 상·하원, LA시의회 등 다양한 선출직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은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2~3일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밭갈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공화당의 쌍두마차 미셸 박 스틸·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각각 가주 45지구와 40지구에서 3선에 도전하며, 데이브 민(민주당) 37지구 가주상원의원은 47지구 연방하원의원을 노린다. 데이비드 김(민주당) 후보는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34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세 번째로 도전하며, 3선 주 하원의원을 지낸 최석호(공화당) 후보는 데이브 민 의원의 지역구인 37지구 주 상원의원직을 목표로 뛰고 있다. LA에서는 존 리(무소속) 12지구 LA시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그레이스 유(민주당) 후보는 한인타운이 들어간 10지구 시의원직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연방하원과 주 상·하원에 출마한 한인 현직의원 및 후보들은 이번 예비선거가 일종의 ‘예선’으로 후보군 중 1위 2위가 11월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LA시(시의원 등)와 카운티(수퍼바이저 등) 선거의 경우 한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면 당선이 확정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 진출한다. 

존 리 시의원의 경우 유대계 후보와 1대1 대결이어서 이번 예비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현직 헤더 허트 시의원 등 총 5명의 후보가 난타전을 벌이는 상황으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군소후보로 평가받는 한인 출마자들은 캘빈 리(공화당·연방하원 34지구), 최태호(민주당·주 상원 25지구), 존 이(민주당·주 하원 54지구), 이우호(무소속·주 하원 67지구), 에드 한(민주당·주 하원 44지구) 후보 등이 있다.

가주 연방상원의원의 경우 애덤 쉬프, 케이티 포터, 바버라 리 등 3명의 민주당 현직 연방하원의원과 메이저리그 스타 플레이어 출신 공화당의 스티브 가비가 4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으로선 쉬프와 가비의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한편 5일 투표소는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오픈하며 LA한인타운에서는 로버트 케네디 스쿨(701 S. Catalina St.), 앤더슨 멍거YMCA(4301 W. 3rd St.), 호바트 초등학교(980 S. Hobart Blvd.),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트리니티 중앙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A고교(4650 W. Olympic Blvd.), 버질 중학교(152 N. Vermont Ave.)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투표소 정보는 웹사이트(sos.ca.gov/elections/polling-pla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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