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최, 취임선서 후 LAPD 국장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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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최, 취임선서 후 LAPD 국장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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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최(왼쪽) LAPD 임시국장이 캐런 배스 LA시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ABC7 News


배스 LA시장 앞에서 국장 선서 

"안전한 LA 만드는데 최선"


미주 한인 커뮤니티 역사상 최초로 LA경찰국(LAPD) 수장에 오른 한인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이 지난 1일 LA다운타운에 위치한 LAPD본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국장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LAPD 고위간부, LA시 정보 관계자,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캐런 배스 LA시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한 최 임시국장은 “오늘은 나의 개인적 성취를 뛰어넘어 LAPD가 다양성과 포용력을 갖춘 경찰조직이 됐다는 것을 상징하는 날”이라며 “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LA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임시국장은 58대 LAPD 국장이다. 

이날 취임선서식에는 배스 시장을 비롯해 존 리 LA시의원, 폴 크레코리안 LA시의회 의장, 하이디 소토 LA시 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 임시국장은 일찌감치 “정식국장직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LA시가 차기 국장을 확정할 때까지 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LA에서 출생한 최 임시국장은 캐년고교를 졸업하고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후 1995년 11월 경찰에 투신했다. 램파트, 사우스이스트, 퍼시픽, 하버 등 다양한 지역 경찰서를 거친 베테런으로 마이클 무어 전 국장 밑에서 특수작전 전담팀을 지휘하는 등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했다. 2021년 경찰 내 서열2위인 수석부국장에 임명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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