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말 미주리 등 3개주 경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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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말 미주리 등 3개주 경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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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15개주 경선 '수퍼화요일'

헤일리, 사퇴 결단 임박한 듯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2일 미주리와 미시간, 아이다호주 공화당 대선경선을 싹쓸이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홀로 남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게는 사퇴 압박이 더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각지에서 개최된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를 모조리 쓸어 5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그는 미주리에서 10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아이다호 경선에서는 8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미시간주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가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일정을 공화당 전국위 규정에 위배되게 당기는 바람에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를 동시에 치르는 혼합 경선을 진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미시간 프라이머리에서 68%의 득표로 헤일리 전 대사(27%)를 압도했다. 55명의 대의원 가운데 39명을 선출하는 이번 코커스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부분 대의원을 확보하게 됐다.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헤일리 전 대사는 이번에도 참패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미 공화당 후보로서 입지를 굳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뒤인 5일 예정된 이른바 '수퍼 화요일'을 거치며 확실하게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5일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등을 포함해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인 경선을 진행,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모두 30%가 넘는 대의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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