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상의 식당지도는 민생현장 지원하는 좋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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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식당지도는 민생현장 지원하는 좋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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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용수산에서 열린 LA동포경제인 간담회 참석자들이 미팅 후 기념촬영을 했다.(위) LA한인상의 김봉현(왼쪽) 회장이 이기철 동포청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LA한인타운 맛집 지도와 앱 제작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적극 지원" 밝혀

LA동포경제인 간담회서도 '민생지원 강조' 

"한국발전상 미국 교과서에, 재외동포 활약 

한국 교과서에 수록해 한국·한인 위상 제고"


"LA한인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K-town Food LA' 지도사업은 소상공인을 돕고 한국을 널리 알리는, 한국정부의 민생현장 지원과도 상통하는 좋은 프로젝트입니다. 재외동포청 차원에서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이 지난 28일 LA를 방문, LA한인상의가 제작 중인 한인타운 맛집 지도 및 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6일부터 미국 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요도시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이날 LA를 방문한 이 청장은 카페 콘체르토에서 식당지도 사업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한식당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와 한인사회 민생파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 청장은 이날 식당손님들과 스스럼 없이 이야기도 하고 한인상의가 만드는 지도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LA한인상의는 47대 김봉현 회장 취임 후 주요사업 중 하나로 식당지도 사업을 시작해 완료단계에 있으며 오는 4월 초께 한식당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인 항공사와도 논의해 LA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맛집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세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주요 메뉴별 맛집을 그림지도로 제작했고, QR코드를 삽입해 앱으로도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했다. 한식당들에 실질적 도움은 물론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도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김봉현 회장의 말이다. 


이기철 청장은 이어 용수산으로 자리를 옮겨 LA동포경제인 간담회를 주최하며, 동포청 사업을 설명하고 현안파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담회에는 동포청의 김민철 동포정책국장, 김영완 LA총영사가 참석했으며, 한인경제단체를 대표해 한상 리딩CEO포럼에서 활동 중인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PCB뱅크 이상영 이사장, 단리 이사를 비롯해 LA한인상의 김봉현 회장, OC한인상의 짐 구 회장, 옥타LA 에드워드 손 회장, 21차 한인비즈니대회 노상일 운영본부장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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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지난해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치하하고,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22차 대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또, 동포청이 추진하는 '한국의 발전상을 미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과 '한국사회에 재외동포 인식 제고를 위해 동포 활약상을 한국 교과서에 포함시키는 일'은 한인 정체성 함양과 한국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동포들의 주류사회 진출 및 궁극적으로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동포청이 선천적복수국적 문제해결을 기본계획으로 채택하는 등 동포사회의 실질적인 대변자 구실을 할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선방향, 2년마다 미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추진, 청년 해외취업 및 창업 확대, 한국기업과 동포기업 간 상시 연결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동포청에서 계획하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월드옥타나 미주상공인 총연 같은 기존 경제단체를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진언도 나왔다.


이 청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좋은 의견들을 참고해 동포청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 다짐했으며, 오는 4월 실시되는 한국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 일행은 29일 귀국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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