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시행 사립대학에 주정부 기금 지원 중단"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레거시' 시행 사립대학에 주정부 기금 지원 중단"

웹마스터

주 하원서 관련 법안 발의


입학심사 과정에서 동문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레거시(legacy)’ 제도를 시행하는 가주 사립대학에 주정부 기금 지원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AB1780)이 주 하원에서 발의됐다.

법안을 발의한 필 팅(민주당·샌프란시스코) 주 하원의원은 “가구소득 상위 1% 안에 드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엘리트 대학에 진학한다”며 “이 같은 불평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내 공립대 중 레거시를 적용하는 대학은 한 곳도 없지만 사립대의 경우 6곳이 레거시를 시행하고 있다. 스탠퍼드, USC, 페퍼다인, 샌타클라라, 클레어몬트 맥케나, 하비머드 등이 레거시를 시행하는 사립대들이다. 스탠퍼드의 경우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14%에 해당하는 287명이 동문 또는 고액기부자 자녀로 드러났으며, 이 비율은USC가 14.4%, 샌타클라라가 13%로 각각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f69cc346f32b1185af76de0de2796359_1709313011_1895.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