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성공사례 나누고 나아갈 방향 제시'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한미FTA '성공사례 나누고 나아갈 방향 제시'

웹마스터


28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 FTA 컨퍼런스 관련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해광 기자 



총영사관, 발효 12주년 컨퍼런스

양국 전문가 성과 점검, 패널토론도  

7일 풀러튼서, 누구든 참석 가능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2주년을 기념한 특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미 FTA 발효 이후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한미 FTA의 나아갈 방향도 모색하게 된다.    

총영사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KACTS) 등 한인 무역 유관단체와 미국 중소기업청(SBA) 등이 연합해 ‘성공적인 한-미 FTA의 12년과 공급망의 지정학적 변화(Successful Free Trade Agreement between the U.S. and Korea :Geographical shift in supply chains)’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오는 7일 오전 9시~오후 2시 풀러튼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히고 많은 한인 기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총영사관 채봉규 영사는 “미 무역대표부의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인 빅터 반씨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하고 롱비치 항만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한-미 FTA를 관장하는 양국 고위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미 FTA진단, 인공지능(AI)과 물류산업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미 FTA 공급망의 지정학적 변화’라는 주제를 다루게 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미국FTA 전문가 김진정 변호사의 진행으로 한인 기업인과 미 상무부, 중소기업청 관계자 등이 심도 깊은 토론도 펼치게 된다. 

간담회에 나온 한인기업 'MSFW'의 정상봉 대표는 “이민 1세로서 한미 양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로 한 한미FTA가 오랜 기간 순항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에는 좀처럼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미 무역, 경제 당국 관계자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한인 기업인들에게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면 오는 6일까지 웹사이트(http://tinyurl.com/5ewwwzp3)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문의는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 에릭 이 총무(12thkorusfta@gmail.com) 또는 LA총영사관 채봉규 영사(chae400@mofa.go.kr)에게 하면 된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