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립 돕는 첫 걸음"

새 법안 발의, 계좌에 예치  

캘리포니아에서 장애가 있는 주민에게 현금 250달러가 예치된 은행 계좌를 제공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조시 뉴먼 의원(민주·풀러튼)이 발의한 법안(SB1362)에 따르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장애 주민에게 최소 250달러가 들어 있는 세이빙스 계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이 지지하고 있다.

뉴먼 의원은 “장애가 있는 주민들에게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첫 단계로 ‘CalABLE계좌’를 개설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CalABLE(California Achieving a Better Life Experience) 계좌’는 메디케어, 메디캘, 웰페어(SSI) 등을 받는 장애인들이 공공 혜택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최대 10만달러까지 저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재무장관 사무실에 따르면 현재 CalABLE은 자산 규모가 약 1억 2700만 달러에 달하는 1만여개의 계좌가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