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남쪽 섬나라' 키리바시서 中어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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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2.27 10:55
해양경비대, 직접 승선해 조사
연방 해안경비대가 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경찰과 함께 불법어업 단속을 하면서 중국어선 2척에 직접 승선해 조사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괌 해안경비대는 지난 11∼16일 키리바시 경찰과 함께 약 10년 만에 키리바시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어업 단속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해양 경비대는 중국 국적 어선 2척을 단속했으며 직접 어선에 승선해 EEZ 내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해양경비대 측은 키리바시 경찰과 미국 해안경비대원이 모두 승선 작전에 참여했다며 이는 일상적인 해양 법 집행 활동이었고, 문제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키리바시의 이번 공동 작전은 중국이 키리바시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