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美 독립영화상 작품상·감독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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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美 독립영화상 작품상·감독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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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이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Youtube


셀린 송 감독 "큰 영광" 소감

'성난 사람들'은 '최우수 신작 시리즈'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미국 독립영화상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26일 독립영화계의 비영리단체 '필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5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9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최고상인 최우수 장편영화상(Best Feature)과 감독상(Best Director)을 받았다. 시상식의 맨 마지막 순서인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작으로 '패스트 라이브즈'가 호명되자 한국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 등 출연진은 모두 환호하며 무대 위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송 감독은 격한 감정을 누르며 수상 소감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TV 부문 '최우수 신작 시리즈(Best New Scripted Series)'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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