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외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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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외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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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교회 곽건섭 목사는 선교지 사역이 확장되고 성장하는 것이 큰 기쁨이며 감사의 제목이라고 말했다. 

  

믿음의 일꾼과 건강한 사역자를 찾아서 <7>  예은교회 곽건섭 목사

 

“선교지 사역 확장· 성장

큰 기쁨과 감사의 제목”

조부때부터 지켜온 믿음 

형제들 모두 든든한 동역자 

 

예은교회 곽건섭 목사는 오는 5월 떠나는 선교여행 준비로 맘이 바쁘다. 수십 년간 C국 선교를 감당하지만 매년 새롭다. 특히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가 되어 버렸고, 선교지 현장도 어렵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 사람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처럼 곽 목사도 선교지의 요청을 외면할 수가 없다. 


곽 목사는 여러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선교에 매진하는 이유가 많다. 우선 선교로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을 외면할 수가 없다. 선배 목회자를 따라갔던 중국 단기 선교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확인했다. 둘째는 선교를 위해 공급하신 하나님의 채우심 때문이다. 셋째는 선교지 현장에 주신 결실 때문이다. 선교지 사역이 확장되고 성장하는 것은 큰 기쁨과 감사의 제목이다.


곽 목사가 목회와 선교에서 누리는 위로는 큰 힘이다. 동역자들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다. 우선 예은교회 성도들과 선교 동역자들의 협력과 응원은 늘 큰 힘이 된다. 그들의 동역이 없었다면 지속적 사역은 불가능하다. 곽 목사의 사역에 또 다른 큰 위로와 격려는 든든한 가족의 지원이다.


곽 목사의 가정은 전통적인 믿음의 가문이다. 할아버지 세대부터 예수를 믿었다. 130여년 전 일이다. 할아버지로부터 믿음을 물려받은 부모님(곽병기 장로, 김노미 권사)은 고향 교회를 지키며 믿음을 실천한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6남매를 목사, 사모, 장로, 그리고 권사로 키웠다. 사위도 모두 장로, 목사다. 입양해 키운 딸도 권사이고 사위도 장로가 되었다.


부모님 신앙을 이어받은 곽 목사 형제들은 믿음의 동역자들이다. 얼마 전 고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장형 곽만영 장로는 은퇴 후 고향을 지키며 기독교 문학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동생 곽성섭 장로는 예은교회 장로로 강력한 선교 후원자다. 형제들이 믿음으로 살며 믿음으로 동역하는 것이 감사 제목이다.

곽 목사 선교와 목회에 큰 힘이 되는 것은 세 딸이다. 그레이스(은혜), 유진(글로리아), 그리고 은진(샤론)이 믿음의 가정을 이룬 것은 곽 목사의 자랑이자 감사다. 그들이 믿음을 지키며 각각의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다.


예은교회를 개척해 섬기는 곽 목사는 자주 행복한 목회에 감사한다. 예은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지만 아등바등하지 않는다. 물론 부족함도 느끼지 않는다. 곽 목사는 늘 큰 마음으로 섬기고 나누려 한다. 믿음의 가문을 이룬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의 삶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나눔과 섬김이 정답이다.


‘행복한 목회자’ 곽 목사는 감사 제목이 많다. 우선 교회를 시작하며 가졌던 두 가지 비전(중국 선교와 2세 교육)을 지속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둘째는 좋은 성도들과 더불어 교회를 섬기는 것을 감사한다. 갈등도 있고, 아픔도 있지만 늘 가볍게 이긴다. 셋째는 성도들의 헌신과 동역이 감사하다. 성도들 기도에는 언제나 교회 표어와 선교가 담겨 있다.


곽 목사가 목회자로 살아온 시간은 어느 덧 40년을 훌쩍 넘었다.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어떻게 목회를 정리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할 것 인가를 고민하며 기도한다. 물론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도하실 줄 믿는다. 어제를 감사로 보냈고, 오늘을 기쁨으로 채우고,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그는 행복한 목회자다! 


강훈 종교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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