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나팔을 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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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칼럼] 나팔을 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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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목사 

주님의영광교회 담임

주민서명운동본부 공동회장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12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동성애가 정상이라는 성 교육을 받는다. 소위 차별 금지법 때문이다. 그런데 여장 남자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남자아이가 여자 옷을 입고 오면 용기 있고 예쁘다고 손뼉을 친다. 이상한 것을 부추기는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현상이다. 


미성년 학생이 동성애나 성 전환 수술에 관한 상담을 할 때 상담자는 부모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 소위 학생 인권법이다.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싸움을 하면 부모에게 알리지만 동성애나 성 전환 수술 상담은 부모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현재의 법이다. 심지어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성 전환 수술 계획을 알았을 때 막을 권한이 없다. 잘 못 막다가는 아이를 빼앗길 수도 있다.


이 뿐 만 아니다. 남자가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하면 성 전환 수술을 안 했어도 여자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고 여성 운동 경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법들이 학생, 학부모, 가정과 교회를 위협하고, 캘리포니아와 우리 미래를 흔들고 있다.


이것이 마귀 전략이다. 동성애를 정상으로 만들고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성경은 퀘퀘 묵은 옛날이야기로 치부한다. 그러면 자연히 젊은 세대는 교회와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사실 이미 성경을 퀘퀘 묵은 이야기로 만들었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캘리포니아 현실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악법들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발의안(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총 55만 명의 서명이 있어야 주민발의가 성안(成案)된단다. 시민권자 중에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만 주민 발의안에 서명 자격이 있다. 여러 민족이 더불어 이 운동을 전개하는데 한인은 7만 표를 얻어야 한다. 지금 모두 열심히 뛰고 있다.


발의안의 내용은 첫째는 미성년 학생이 동성애나 성 전환 수술 상담할 때 상담자는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둘째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성 전환 수술 계획을 알았을 때 막을 권한이 있다. 셋째 남자가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해도 여자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을 사용할 수 없고 여성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사실 이런 주민발의나 서명운동이 처음은 아니다. 부끄럽게도 번번이 패배했다. 정상인이 동성애자의 20배 이상인데 왜 위와 같은 악법들이 만들어지고 막지 못했을까? 다수의 침묵이 문제다. 뭘 별나게 반대해? 우리 아이만 안 하면 되지! 이런 것은 정치 운동 아닌가? 하며 침묵하다 여기까지 왔다.


성경 에스겔서 33장을 보면 파수꾼은 나팔을 불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전쟁이 난 것을 보면 나팔을 불어야 한다. 나팔을 불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저들이 악법을 만들어 놓고 우리와 다음 세대 영혼을 공격하고 있다. 이것을 아는 우리는 나팔을 불어야 한다. 그들의 무서운 죄를 고발해야 한다. 다윗의 죄를 알았던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하고 고발했던 것처럼.


우리가 나팔을 불어 캘리포니아를 고치고 저들의 죄악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더 좋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통과되어 오리건, 워싱톤, 뉴욕 등등의 악법이 지배하는 주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기 바란다. 아울러 이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는 과정에 많은 사람이 캘리포니아 실상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기를 기도한다. 나팔을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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