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입시때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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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입시때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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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조지타운, 다트머스 이어 네 번째

AP, IB 시험점수도 제출 허용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점수 제출을 잇따라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예일대는 22일 내년 신입생 지원서에 SAT와 ACT 등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 성적의 제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예일대는 SAT와 ACT 외에 AP(대학과목 선수이수제도)와 IB(국제 바칼로레아) 성적도 지원서에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기 이후 입학 지원자는 표준화된 시험성적이 필수이며 SAT, ACT, AP, IB 등 4개 선택지 중 어떤 점수를 제출할지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명문 사립대 중 표준화된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한 대학은 MIT, 조지타운대, 다트머스대에 이어 예일대가 네 번째다.

예일대는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총체적인 평가과정의 일부로 신중히 사용할 경우 신입생의 다양성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만, SAT와 ACT에 집중하는 방식은 촉망받는 학생이 예일대를 선택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준화된 시험 점수 없이 지원할 수 있게 하면 저소득층, 이민학생, 비도시지역 학생 등에게 의도치 않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주요 대학은 2020년 팬데믹 사태 이후 방역상의 이유로 SAT와 ACT 점수 등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방식으로 입학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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