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튼서 주인 물어 죽인 핏불... 집에 있던 13마리 모두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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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튼서 주인 물어 죽인 핏불... 집에 있던 13마리 모두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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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셰리프국 관계자 등이 핏불 공격이 발생한 주택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KTLA 캡처 


15일 캄튼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핏불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주택 뒷 마당에 있던 핏불 13마리 모두 안락사됐다.


LA카운티 동물보호관리국(ACC)의 돈 벨튼 공보관은 성명을 통해 “강아지 8마리와 성견 5마리 모두 이번 공격과 연관된 증거가 있으며 잠재적인 위협을 고려해 모두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피해 남성은 해당 주택 소유주로 35세 도미닉 쿠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께 컴튼 노스 토르슨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견으로부터 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쿠퍼는 15일 저녁 자신의 개들에게 먹이를 주다가 상체와 하체에 공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으며 핏불을 사육해 판매하는 일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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