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퇴거 위기 70대 여성, 아파트 관리인에 총격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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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거 위기 70대 여성, 아파트 관리인에 총격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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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 시니어 아파트서 발생 

피해여성, 현재 생명 위독


밸리 노스리지의 한 시니어 아파트에서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70대 여성 세입자가 관리인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25분께 노스리지 17000블록 플러머 스트릿에 위치한 '플러머 파크' 아파트에서 여성 한명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아파트 관리인으로 알려진 40세 여성은 목에 총상을 입은 채로 차량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이다.

총격 용의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해온 74세 아니타 영으로 영은 범행 후 권총으로 자살했다. 영은 아파트 측과 퇴거문제로 갈등을 빚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사건당일 총격으로 인근 학교 3곳이 폐쇄되기도 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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