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섬기고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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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섬기고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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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는 온 힘을 쏟아 부은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 선교 행사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승훈 목사.  


믿음의 일꾼과 건강한 사역자를 찾아서  6.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

평신도들의 적극적 지지와 동역등 

목회의 모토는 ‘넘치는 은혜에 감사’

“좋은 후임자 오면 선교여행 다닐 것”

 



LA 시내를 벗어나는 10번 프리웨이 옆에 우뚝 서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는 주님의 영광을 사모하며 동분서주하는 신승훈 목사와 1500여 명의 성도들의 신앙터전이다. 이 건물은 100여 년 전에 교회로 건축된 건물이었다. 한 세기를 보내며 부침이 많았던 이 건물은 한때 LA 올림픽 복싱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주님의영광교회가 구입하여 교회당으로사용하면서, 주님의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건물이 되었다.


인생도 교회도 ‘이름 값’을 한다. 주님의영광교회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선 주님의영광교회는 선교에 헌신한다. 선교사 300여명을 후원하고 선교의 사명을 위해 교회 재정 33%이상을 선교비에 할애한다. 신 목사는 자주 선교지를 다니고 늘 선교지에 눈과 마음을 둔다.

주님의영광교회는 커뮤니티를 열심히 섬긴다. 최근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법 주민발의안 청원 서명운동 발대식 연합기도회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개최했다. 종종 국가기도의 날 기도대회나 연합 활동에 교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정성껏 섬긴다. 이런 섬김과 헌신의 이유는주님의영광이다.


신 목사는 넘치는 감사로 목회한다. 감사의 제목을 물으면 감사가 줄줄이 쏟아진다. 신 목사의 감사 제목을 몇 가지만 소개해본다. 우선 신 목사는 평신도 리더십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역을 감사한다. 신 목사는 당회가 한 번도 담임 목사의 비전 제시에 부정적인 반응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이 같은 영성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건강한 교회의 증거다.

둘째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목회하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민 교회의 아픔을 많이 보지만 주님의영광교회와 신 목사에게는 흔한 이민 교회의 아픔은 먼 세상 이야기다. 주님의영광교회는 1999년 1월3일에 목회를 시작한 이후 갈등이나 분쟁을 경험하지 않았다. 이런 선하고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주님을 섬기는 것이 신 목사에게 기쁨과 감사의 제목이다.

셋째로 선교사 출신인 신 목사는 섬겼던 선교지가 부흥, 발전을 기뻐하고 감사한다. 온 힘을 쏟아 부은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들려지는 좋은 소식은 참 감사한 일이다. 선교지를 사랑하였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선교지를 떠났다. 마음이 선교지에 머무는데 후임자들이 훌륭하게 사역해 너무 감사하다.

넷째로 성도들의 헌신과 교역자들의 희생에 감사한다. 주님의영광교회의 힘찬 사역을 위해서 헌신하는 성도들이 고맙다. 아울러 신 목사는 부 교역자들의 헌신과 사역에 감사한다.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 형편상 많은 헌신이 요구되지만, 묵묵히 감내해 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완전한 불신자 가정 출신인 신 목사는 이민자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사업으로 바쁘고 분주한 세월이었지만 주님을 만나고, 성령세례를 받았다. 뜨거운 마음으로 선교지를 후원하다 선교사가 되었고, 엉겁결에 목회자가 되었다. 교회나 교회 행사 등등 일반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지금도 잘 모른다고 고백한다. 목회를 잘 모른다는 겸손이 신 목사의 진정한 실력으로 보인다.

훤칠한 키에 미소가 아름다운 신 목사는 따뜻함과 겸손함이 배어 있다. 신 목사는 선교사나 기관 사역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목사로 잘 알려졌다. 신 목사는 선교지를 품고,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을 따뜻하게 품는다. 인터뷰를 마치며 소원이 뭐냐고 묻자 “좋은 후임자 모셔 놓고 선교지 다니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 목사와 주님의영광교회의 사역에 주님의 영광이임하기를 기도한다. 


강훈 종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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