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LT38 레터, 370만명에 발송

"세무 전문가에 도움 청하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송이 중단됐던 국세청(IRS)의 '세금납부 독촉 편지(LT38)'가 납세자들에게 다시 날아들고 있다.

14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IRS는 지난달부터 해당 납세자들에게 LT 38 발송을 재개했다. LT38은 일종의 콜렉션 레터로 IRS에 내야 할 세금이 남아있는 납세자들에게 밸런스 규모와 빚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IRS 관계자는 “LT38은 세무감사를 통보하는 편지가 아니다. 최근 21일 이내에 남은 밸런스를 모두 갚았으면 우편으로 받은 LT38레터를 무시해도 된다”고 밝혔다. LT38레터는 총 370만명에게 발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납세자들은 LT38을 받은 후 크게 당황한다. IRS가 지난 2년동안 레터 발송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 CPA는 “LT38을 받은 후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최대한 빨리 세무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조언했다. 남은 세금 밸런스는 할부로 납부가 가능하며 다양한 페이먼트 플랜 옵션이 있다. 해당 납세자들은 IRS 공식 웹사이트(www.IRS.gov)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IRS는 툐요일인 오는 24일, 3월 16일, 4월 13일, 5월 18일 납세자를 위한 대면 헬프센터를 운영한다. LA한인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헬프센터 오픈시간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주소는 300 N. Los Angeles St, L.A.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