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주로 사용, 매매절차 간소화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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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주로 사용, 매매절차 간소화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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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오퍼'란 무엇인가


홈쇼핑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아마도 머릿속에 그리던 ‘드림홈’에 근접한 집을 찾기를 원할 것이다. 

많은 바이어들은 부지런히 여러 장소에서 열리는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며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일부 바이어는 구입을 고려중인 집을 단 한번도 보지도 않고 셀러에게 오퍼를 던지는데 이를 ‘블라인드 오퍼(blind offer)’라고 부른다.


◇블라인드 오퍼의 배경

일반적으로 블라인드 오퍼는 투자자나 하우스 플리퍼들이 종종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거주용 주택을 찾는 평범한 바이어도 종종 블라인드 오퍼를 던질 때가 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프란 리스너는 “매물이 부족하고 경쟁이 심한 마켓에서 블라인드 오퍼를 자주 볼 수 있”"며 “블라인드 오퍼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경쟁자보다 먼저 오퍼를 넣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오퍼를 던지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블라인드 오퍼를 고려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크게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보험을 드는 차원에서 블라인드 오퍼를 내기 전 전문가를 고용해 철저한 홈인스펙션을 실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집에서 큰 결함이 발견될 경우 딜을 취소하거나 셀러에게 수리비 부담을 요구할 수 있다.


◇매물이 ’있는 그대로(as-is)’ 하우스인 경우

만약 셀러가 집을 ‘as-is’로 내놓았고, 블라인드 오퍼만 접수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경우 집에서 결함이 발견돼도 셀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셈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셀러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수도 있으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 바이어는 딜을 취소할 수 있다.


◇블라인드 오퍼의 장단점은

셀러 입장에서 주택판매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고, 바이어들로 하여금 비딩전쟁을 벌이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바이어의 재정상태를 확실히 파악하기가 어렵고, 집을 실제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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