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승객들, 스낵, 주류, 음료, 컵라면 순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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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승객들, 스낵, 주류, 음료, 컵라면 순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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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2023년 기내 유상판매 현황분석


탑승객 3.5명당 1명은 '#(샵)프레미아' 이용

LA·NY 등 장거리노선 판매비중 85.4% 차지 


에어프레미아(각자대표 유명섭·문보국) 이용고객들은 비행 중 '스낵, 주류, 음료, 컵라면 순으로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프레미아(이하 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총 18만9000여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스낵 등의 간식류로 총 4만9000여개(25.9%)가 판매됐다. 이어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가 4만7000여개(24.9%), 콜라와 주스 등의 음료가 4만1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7000여개(14.3%)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치맥콤보, 나초치즈콤보 등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구성한 세트메뉴의 판매비중도 전체의 11.1%(2만1000여개)를 차지하며 인기를 보였다. 세트메뉴는 주류나 음료에 간식이 포함된 구성으로 단품 구매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탑승객의 선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고객이 총 67만1400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체 탑승객 3.5명당 1명이 샵프레미아를 이용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동거리에 따라 샵프레미아의 판매량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노선에서 16만1000여개의 유상판매가 이뤄지며,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고, 호치민, 방콕, 나리타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8000여개(14.6%)의 상품이 판매되며 장거리노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장거리노선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카테고리는 간식류로 25.5%인 4만1000여개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좌석등급에 상관없이 장거리노선에 2회의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동안 무료함과 출출함을 달래주는 간식류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간식류에 이어 주류가 3만9000여개(24.2%), 음료가 3만5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5000여개(15.5%)가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주류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주류는 2만8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28.6%인 8000여개가 판매됐다. 이어 간식류가 7400여개(26.4%)로 2위, 음료가 6200여개(22.1%)로

3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비행시간 덕에 주류와 가벼운 간식류를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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